서천 국립 희리산 자연휴양림 '해송 숲 속 영화관' 개장
8월 4일, 11일 두 차례 상영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해송이 가득한 충남 서천군 국립 희리산 자연휴양림 숲 속에 아이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영화관이 한시적으로 문을 연다.
2일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에 따르면 희리산 자연휴양림은 오는 4일과 11일 영화관을 한시적으로 운영한다.
이 휴양림은 수종의 90% 이상이 해송으로 매년 10만 명 이상이 찾는 인기 있는 자연휴양림 중 한 곳이다.
서천군 미디어 문화센터 '소풍+'와 함께하는 이번 영화관 이벤트는 무더운 여름에 휴양림을 방문한 고객과 지역주민을 위해 마련한 기획 프로그램이다.
피톤치드 향이 가득한 해송 숲 속 영화관에서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상영할 예정이다.
이에 필요한 기술적인 시스템과 장비, 저작권료는 서천군 미디어 문화센터 소풍+에서 지원한다.
정영덕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은 "여름 휴가철 휴양림을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색다른 추억을, 지역주민에게는 문화혜택을 드리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에 많은 분이 오셔서 즐기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해송 숲 영화 상영 문의는 희리산 휴양림(☎ 041-953-2230)으로 하면 되며, 상영될 영화는 당일 현장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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