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펄 끓는 전북…전주 등 7개 시·군 폭염경보
(전주=연합뉴스) 정경재 기자 = 전주기상지청은 2일 오전 11시를 기해 전북 전주와 익산, 정읍, 완주, 순창, 임실, 고창에 내려진 폭염주의보를 경보로 대치했다.
남원과 김제, 군산, 부안에는 폭염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현재 최고기온은 부안 32.4도를 비롯해 익산 32.3도, 임실 31.5도, 정읍 31.3도, 전주·고창 31.2도 등으로 한낮이 되기도 전에 30도를 훌쩍 넘었다.
기상지청은 폭염경보가 내린 시·군 낮 최고기온이 35도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했다.
폭염주의보는 낮 최고기온이 33도 이상, 폭염경보는 35도 이상인 날이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할 때 각각 발효한다.
전주기상지청 관계자는 "당분간 무더운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며 "노약자와 어린이는 낮 시간대 외출을 삼가고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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