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아시아계 남성, 美LA 중국영사관에 총격 후 자살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60대 아시아계 남성이 미국의 로스앤젤레스(LA) 주재 중국 총영사관에 총격을 가하고 자살한 사건이 발생했다.
2일 관영 CCTV 등에 따르면 지난 1일(현지시간) 정체불명의 60대 아시아계 남성이 LA의 중국영사관 앞에서 영사관 건물과 문패를 향해 총을 쏜 뒤 자살했다.
이 남성은 총 18발을 쐈는데 영사관 정문의 유리창과 유리 문틀에 8발, 정문 벽에 10발이 각각 발사됐으며 자살한 남성 외에 사상자는 없었다.
현장 목격자들은 이 남성이 회색의 도요타 승용차를 몰고 영사관에 가서 이런 일을 저질렀다고 전했다.
LA 경찰 당국과 미 연방 수사국은 이번 총격 사건과 관련해 신원과 범행 동기를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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