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덴티움, 고성장 매력…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2일 헬스케어장비업체 덴티움[145720]이 높은 이익률과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6만3천원에서 7만원으로 올렸다.
김충현 연구원은 "덴티움의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31.5%, 72.5% 증가한 402억원과 109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호실적"이라며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사상 최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외형성장은 50.7% 성장한 해외 시장이 견인했다"며 "내수시장도 임플란트가 견조한 상승세를 보이고 영상장비와 상품도 매출 호조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중국 중심의 해외시장이 하반기에도 고성장을 지속하고 있다"며 "내년에 이란법인이 신규로 가동돼 중동지역 영업 확대가 기대되며 중국시장의 장기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현지공장의 제조인증 취득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는 "덴티움 주가는 올해 3월 15일 유가증권시장 상장 이후 52.9% 올랐으나,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19.5배 수준"이라며 "높은 이익률과 성장성을 갖췄고 자사주가 244만여주로 전체 주식의 22%로 높아 주가 부양 목적으로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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