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LED-TV, 2019년까지 급성장…이후 퀀텀닷LCD-TV 약진"

입력 2017-08-01 17:02
"OLED-TV, 2019년까지 급성장…이후 퀀텀닷LCD-TV 약진"

IHS마킷 보고서 "글로벌 TV시장 경쟁, 출하량→수익성 전환"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전세계 TV시장의 경쟁이 기존의 판매대수 기준에서 벗어나 얼마나 수익성 높은 첨단제품을 개발하느냐로 전환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에 따라 대화면 기술과 함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퀀텀닷, 4K, HDR(하이다이내믹레인지) 등 화질 기술을 둘러싼 업체간 경쟁이 치열하게 벌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글로벌 IT전문 시장조사업체인 IHS마킷은 1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올해 전세계 TV시장은 출하대수 기준으로는 2년 연속 감소세를 나타내며 계속 고전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그러나 대화면과 고화질 제품은 상대적으로 선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올해 전세계 OLED TV 시장 매출은 LG전자와 소니 등이 제품 생산을 가속하면서 지난해에 비해 71%나 늘어나고, 초고화질(UHD)급 4K TV 매출도 작년 대비 31% 증가할 것으로 추산됐다.

특히 대당 1천달러 이상 시장에서 OLED TV의 점유율은 지난 2015년 1분기에 2.4%에 그쳤으나 올해 1분기에는 13.8%로 오른 데 이어 오는 2019년에는 59%에 달하며 급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OLED TV는 평균판매단가가 워낙 높기 때문에 2019년을 정점으로 점유율이 점차 하락할 것으로 보인다고 IHS마킷은 내다봤다. 올해 4K OLED TV의 평균판매단가는 2천247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퀀텀닷 LCD TV는 올해 전체 LCD TV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출하량 기준)에 불과하지만 오는 2021년에는 15%에 달하고 이후 결국 OLED TV 출하량을 넘어설 것으로 관측됐다.

이에 대해 업계 관계자는 "시장 상황이 워낙 가변적이기 때문에 이런 전망이 맞아떨어질지는 두고 봐야 한다'면서 "다만 앞으로 TV 시장의 화두가 대화면, 고화질 기술 경쟁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에는 이견이 거의 없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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