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기념판 제막

입력 2017-08-01 13:21
제주해녀문화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기념판 제막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기념판 제막식이 1일 제주시 구좌읍 하도어촌계에서 열렸다.





제막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 김경학·부공남 의원, 강애심 제주도해녀협회장, 하도리 해녀 대표 등 50여명이 참석했다.

제주해녀문화는 지난해 11월 30일 에티오피아 아디스아바바에서 열린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됐다.

도는 제주해녀의 자부심을 고취하고 제주해녀에 대한 도민사회의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해 지난 6월부터 도내 어촌계 102곳에 등재 기념판을 설치하고 있으며, 제주해녀항일운동 중심지이자 해녀 최대 거주지인 하도리에서 제막식을 열어다.

등재 기념판은 영문으로 된 인증서 사본과 국문 번역본을 병기해 디자인했다.

원희룡 지사는 "세계가 인정한 해녀문화를 잘 살리기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며 "해녀 여러분도 자부심을 느끼고 후계자를 양성하고 제주만의 독특한 해녀문화를 전승하고 전파하기 위한 노력에 앞장서달라"고 말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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