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발굴한다…전문가로 TF 구성

입력 2017-08-01 10:40
경북도 가야사 연구·복원사업 발굴한다…전문가로 TF 구성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가야사 연구와 복원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1일 경북도에 따르면 가야사를 전공한 학자와 전문가로 태스크포스(TF) 구성하기로 했다.

TF는 도내 가야 유적 독창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발굴한다.

또 이른 시일 안에 경남·전북·전남도와 공동 연구를 할 계획이다.

도는 문재인 대통령이 가야사 연구와 복원이 영·호남 벽을 허물 수 있는 좋은 사업이라며 국정과제로 추진할 것을 지시한 뒤 관련 시·군과 발굴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고령에는 궁성 터, 주산성, 지산동 고분군, 성산리 고분군 등 대가야 유적이 있고 성주, 상주 등에도 유물, 기록 등이 있다.

고령, 김해, 함안 가야 고분군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하는 것을 추진 중이다.

경북도 관계자는 "가야는 역사 가치와 비교하면 그동안 발굴·연구가 미진했다"며 "경북은 후기 가야 중심지로 많은 문화가 산재해 가야사 연구·복원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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