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충칭비즈니스센터 개소…세계 10곳으로 늘어
(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는 1일 중국 충칭(重慶) 경기비즈니스센터(GBC)가 문을 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해외 경기비즈니스센터는 지난달 23일 개소한 이란 테헤란 GBC를 포함해 모두 10곳으로 늘었으며, 중국 내 GBC는 상하이·선양·광저우에 이어 4번째이다.
충칭 GBC는 중국 내륙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차원에서 개설됐으며, 4명의 직원이 근무한다.
이 비즈니스센터는 앞으로 제품전시회, 해외마케팅 대행, 투자자 알선 등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의 중국 서부 및 내륙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이날 개소식에는 강득구 도 연정부지사, 김준현 경기도의회 경제과학기술위원회 간사, 안성국 주 청두(成都) 총영사, 윤세영 충칭한인회 회장, 등원리엔 충칭시 국제무역촉진위원회(CCPIT) 부회장, 샤오링 충칭신화서점그룹 회장, 장스챠오 충칭시 외상투자촉진센터 부주임 등이 참석했다.
각국에 설치된 GBC는 지난해 해외마케팅과 해외 상품전시회, 통상촉진단, 수출상담회 등으로 2천576개 도내 기업의 해외 활동을 지원했다. 또 해외마케팅 지원 결과 151개사, 2천9백만 달러의 수출성과를 거둔 바 있다.
한편 도는 '2017 G-FAIR 상하이'를 오는 3일 상하이 푸동 지역에 있는 신국제전람중심(SNIEC)에서 개최한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이 행사에는 도내 중소기업 42개사와 현지 바이어 1천400여개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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