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어린이·노인 등 보호구역 187곳 정비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 강남구는 올해 관내 어린이·노인·장애인 보호구역 113곳을 현장 조사해 교통안전시설물 187곳을 정비했다고 1일 밝혔다.
강남구 내 보호구역은 유치원·초등학교·보육시설 등 어린이 보호구역 102곳, 여가복지시설·생활체육시설 주변 노인 보호구역 10곳, 장애인 보호구역 1곳이 있다.
구는 1월부터 두 달간 노면 표시 마모 상태, 교통안전표지 파손 여부, 횡단보도 잔여 시간 표시기, 미끄럼 방지 포장, 방호 울타리 등을 현장에서 전수조사했다. 이후 지난달까지 망가지거나 제 몫을 하지 못하는 시설을 고쳤다.
그 결과 노후 노면표시 15곳 재도색, 미끄럼방지 포장 13곳, 보행로 신설·보수 7곳, 방호 울타리 설치 10곳, 태양광 LED 교통안전표지 교체 33곳, 교통안전표지 신설·교체·방향 정비 55곳 등 총 187곳이 정비됐다.
한편, 구는 녹색어머니회·학생·학교 보안관·경찰서와 공동으로 '찾아가는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환경 개선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를 통해 초등학교 33곳 가운데 초등학교 보호구역 10곳 내 교통안전시설물을 점검해 불량 시설물 41개를 정비했다.
또 초등학교 6곳에서는 오전 8시 20분∼9시 등교 시간에는 차량을 통제하고, 1곳에서는 화물차량의 통행을 제한해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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