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공장서 냉각제 가스 누출…무더위가 원인 추정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31일 오후 2시 9분께 부산 사상구의 한 공장에서 냉각제로 쓰는 액화 질소가 누출됐다.
해당 공장은 직원들이 모두 휴가를 떠나 가동이 중단된 상태였다.
가스 누출은 인근 공장 직원이 발견해 신고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는 해당 공장 액화질소가스통(4.9t)이 무더위에 압력이 높아지면서 자동안전밸브가 자동으로 열린 것으로 추정했다.
부산소방안전본부의 한 관계자는 "출동한 지 20여 분 만에 안전조치를 완료했다"면서 "냉각제로 쓰는 가스여서 인체에는 유해하지 않은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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