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서 9월 첫 한국 고미술품 전시회
(제네바=연합뉴스) 이광철 특파원 = 스위스에서 처음으로 한국 고미술품만을 따로 전시하는 행사가 열린다.
스위스 취리히주립대는 오는 9월 1일부터 내년 6월까지 장크트갈렌 박물관에서 신라, 고려, 조선 시대 회화, 도자기, 고가구 40여점을 특별전시하는 기획전을 연다고 주베른 대사관이 31일(현지시간) 전했다.
한국 고미술품만을 따로 전시하는 기획전이 스위스에서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취리히주립대 동양학부 교수들이 주도한 이번 행사에 전시되는 작품들은 스위스내 개인,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던 것들이다.
취리히주립대는 스위스에 있는 한국 고미술 작품의 도록 500부도 제작했다.
스위스 주베른 대사관은 "스위스 대학이 주도해 한국 미술품만을 따로 전시하는 행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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