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테크노밸리 유치 기원 주민 서명 도에 전달
(양주=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 양주시는 31일 도내 6번째인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를 염원하는 주민 13만1천204명의 서명을 받아 서명부를 남경필 도지사에게 전달했다고 밝혔다.
앞서 시는 유치위원회를 구성한 뒤 지난 5월부터 31개 사회단체 회원들이 참여해 시 전역에서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유치를 위한 10만 서명운동을 벌였다.
시는 양주역세권인 마전동 일대에 부지를 선정하고 우수한 교통여건과 '기업 하기 좋은 도시' 전국 1위 선정 등 우수한 기업 입지 조건을 내세워 9월 29일까지 도에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제안서를 제출할 방침이다.
도가 추진하는 테크노밸리는 4차 산업혁명을 이끌 첨단산업단지다.
도는 판교테크노밸리, 판교 창조경제밸리(일명 제2 판교테크노밸리 또는 제로시티), 광교테크노밸리 등 3개의 테크노밸리를 조성해 운영 중이며 일산신도시에 4번째, 광명·시흥에 5번째 테크노밸리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도는 경기 중·동북부에 또 하나의 테크노밸리를 조성할 방침으로, 시·군의 신청을 받아 내부 검토와 민간 전문가 자문을 거쳐 오는 11월 최종후보지를 선정할 방침이다.
경기북부 테크노밸리는 양주시와 남양주시, 의정부시 등 경기 동북부지역 6개 시가 유치 경쟁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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