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통 타악 공연단, 영국 에든버러에 선보인다.

입력 2017-07-31 15:53
광주 전통 타악 공연단, 영국 에든버러에 선보인다.

전통타악연구회 두드리·어린이 국악단 함께 현지 공연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전통타악연구회 '두드리'가 오는 8월 3일부터 8일까지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리는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해 한국 전통문화예술을 선보인다.

두드리는 이번 공연에 평화통일을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어린이 국악단 '아리솔'과 재단법인 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사흘간 무대에 오른다.

초등학생으로 구성된 아리솔의 사물 판굿을 시작으로 두드리 단원들의 고깔 설장구, 삼도 사물놀이 등을 펼친다.

피리산조와 채상 설장구, 버나, 줄공, 사자놀이 등 우리나라의 다양한 전통 문화예술을 선보인다.



특히 사자놀이는 북한 해서 지방에서 전승되는 대보름 전후의 민속놀이로 액운과 잡귀를 물리치고 복을 기원하는 의미가 있어 남북통일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았다.

전통타악연구회 두드리는 우도농악 등 민속음악 작품에 대한 교육과 공연 활동을 하고 있다.

올해 호남예술제에서 금상과 개인 놀이 채상 설장구 분야 대상을, 크라운 해태 국악대회에서 대상을 받기도 했다.

두드리의 교육으로 탄생한 어린이 국악단 '아리솔'은 광주지역 초등학생 20여 명으로 구성됐다.

이시영 두드리 대표는 "전통 문화예술을 널리 알리고자 그 첫걸음으로 영국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서 우리 예술의 진정한 맛과 멋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은 약간의 참가비만 내면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가해 공연할 수 있는 세계적인 공연예술축제다.

오는 3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올해 행사에 모두 2만5천여 개의 공연팀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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