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10월까지 중부고속도로 '중부IC' 설치 용역
(의정부=연합뉴스) 우영식 기자 = 경기도는 광주지역 주민의 숙원사업인 중부고속도로 '중부IC'(가칭)의 신속한 설치를 위해 경기연구원이 다음 달부터 10월까지 경제성 분석(B/C) 연구용역을 한다고 31일 밝혔다.
중부IC 설치사업은 광주시 초월읍 산이리∼무갑리 일원에 교량 2개 등 중부고속도로와 지방도 325호선을 잇는 길이 800m, 폭 20m의 입체교차로를 설치하는 사업이다.
용역에서는 중부IC 설치사업의 추정 비용, 비용·편익 분석, 최적의 IC 설치방안 등을 마련한다.
경기 광주시는 내년 6월 초월물류단지가 완공되면 현재 하루 9천∼1만2천 대가량의 교통량이 하루 2만5천대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돼 중부IC 설치를 추진했다.
그러나 광주시가 경제성, 기술성, 적법성, 대안성 등 중부IC 설치에 따른 타당성 검토용역을 위한 예산을 확보하지 못해 행정절차 진행에 차질이 빚어졌다.
이에 도가 나서 우선 경기연구원을 통해 경제성 분석 용역에 나서게 됐다.
용역비는 9월까지 광주시가 추경예산을 통해 확보할 방침이다.
도와 시는 용역이 완료되면 그 결과를 토대로 국토교통부 협의에 나서는 등 중부IC 설치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용역을 착수하게 됐다"며 "용역에서 중부IC 설치가 불가하다는 결론이 나오면 효율적인 교통수요 처리 방안을 마련하도록 광주시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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