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 절정…정선 찰옥수수 판매 '불티'
(정선=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여름 영양 간식'인 강원 정선 찰옥수수가 불티나게 팔린다.
정선농협은 올여름 포항·구미·울산·경남도민회와 직거래로 80만 개 약 3억6천만원 상당의 찰옥수수를 출하했다.
서울 농협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지난 29일 시작한 특판행사도 인기다.
정선농협은 오는 8월 8일까지 이어질 이번 특판행사 판매액이 약 5억4천만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했다.
약 120만 개 분량이다.
찰옥수수는 2007년 전국 최초로 지리적 표시 제37호로 등록된 정선지역 특산품이다.
낮과 밤 일교차가 큰 해발 300∼600m 사이에서 재배돼 당도가 높다.
얇은 껍질에 쫀득한 식감이 일품이다.
올해 재배면적은 595㏊이다.
예상 생산량은 약 1천480만 개인 4천460t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31일 "농가 생산·물류비 경감은 물론 수도권 특판행사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과 유통망 확보 노력을 지속해서 추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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