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이 추천한 '친철 택시기사' 선정한다
(서울=연합뉴스) 박초롱 기자 = 서울시는 승객에게 감동을 준 '친절 택시기사'를 발굴하고자 택시 이용 후기 공모전을 연다.
택시에 두고 내린 외국인 관광객의 가방을 찾아주거나, 무거운 짐을 내려 지하철역 계단 아래까지 들어준 택시기사 등 '내가 겪은 친절한 택시기사'를 추천하면 된다.
시민 누구나 내 손안에 서울(mediahub.seoul.go.kr) 홈페이지의 '시민참여' 메뉴로 들어가 신청서를 내려받은 뒤 우편·이메일로 추천할 수 있다. 택시기사의 차량 번호, 소속회사, 성명 등을 표시해야 한다.
1차 접수는 다음 달 16일까지, 2차는 다음 달 21일부터 9월 20일까지다.
서울시는 공모전에 당선된 시민에게 최고 60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친절 기사로 선정된 택시기사에게는 표창장을 주고, 택시에 '친절 택시기사 인증표식'을 붙여준다. 카드결제 수수료 추가 지원 등 재정적 지원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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