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폭우로 안동 농작물 33㏊ 침수

입력 2017-07-31 09:34
주말 폭우로 안동 농작물 33㏊ 침수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안동 등 경북 북부에 지난 주말 많은 비가 내려 과수원 침수 등 농작물 피해가 잇따랐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8∼29일 문경 농암 157㎜, 안동 일직 115㎜ 등 많은 비가 내렸다.

이 때문에 안동 일직에서는 농작물 33㏊가 물에 잠겼다. 작목별로는 사과 14.5㏊, 콩 8.5㏊, 벼 6㏊. 복숭아 4㏊다.

의성에서도 농작물 일부가 침수했다.

군위군 군위읍 대흥리 지방도로에는 낙석으로 한때 1개 차로가 막히기도 했다.

예천읍 내에는 배수가 제대로 되지 않아 6시간여 동안 도로가 통제되기도 했다.

경북도 관계자는 "시·군별로 구체적인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며 "31일에도 경북 북부에 20∼70㎜ 비가 내릴 전망이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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