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위기가정 100곳에 6개월간 생필품 드려요"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긴급 위기가정 등에 쌀, 라면, 주방용품 등 월 10만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하는 '긴급 위기가정 희망마차'대상 100가구를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긴급 위기가정 희망마차'는 갑자기 생계가 어려워진 가정에 생필품 등을 재빨리 제공해 위기를 벗어나도록 돕고, 6개월간 꾸준히 지원해 자립 기반을 만들어주는 사업이다.
2014년 우리 사회의 복지 사각지대에 경종을 울린 이른바 '송파 세 모녀 사건' 이후 마련됐다.
2014년 6월 시범 사업을 시작한 뒤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이 제도를 시작해 도움이 필요한 가구를 돕고 있다.
모집 대상은 국가긴급복지·서울형 긴급복지 지원 가구 가운데 추가 지원이 필요한 가구, 긴급 위기 사유 등이 발생했지만, 지원 기준이 맞지 않아 공적 지원을 받지 못한 가구 등 80가구다. 자치구의 추천을 받은 20가구도 뽑는다.
지원이 필요한 사람은 가까운 동주민센터나 복지관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지난해 지원 대상자는 '질병으로 인한 실직'이 34.2%로 가장 많았다.
지원 기간은 다음 달 7일부터 6개월이다. 이후에도 위기 상황에서 벗어나지 못한 경우는 자치구로부터 1년간 추가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지원 가구에 선정되면 백미·라면·장류·캔류·부식류·세제·주방용품·의류 등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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