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트리플A서 시즌 8호 홈런·2루타…타율 0.259(종합)
(서울=연합뉴스) 김승욱 기자 =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노리는 박병호(31)가 마이너리그에서 홈런포를 폭발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구단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 박병호는 3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 주 톨레도 피프드 서드 필드에서 열린 톨레도 머드 헨스(디트로이트 타이거스 산하)전에 5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득점으로 경기를 마쳤다.
트리플A 시즌 타율은 0.257에서 0.259로 올랐다.
첫 타석에서부터 상쾌했다.
박병호는 1-0으로 앞선 1회초 2사 1루에서 상대 선발투수 조시 털리를 상대로 좌월 투런포를 터뜨렸다.
25일 이후 4경기 만에 나온 시즌 8호 홈런이다.
박병호는 이후 3회초 헛스윙 삼진, 5회초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8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좌익수 쪽 2루타를 때렸다. 이후 3루까지 진루했지만, 득점을 올리지는 못했다.
연장 10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헛스윙 삼진, 11회초 2사 1, 3루에서는 루킹 삼진으로 돌아섰다.
로체스터는 12회 연장 승부 끝에 5-6으로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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