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북부청사 광장 조성 '시민위원회' 출범
(의정부=연합뉴스) 노승혁 기자 = 경기도 북부청사 앞 광장 리모델링 조성사업 과정에서 지역주민과 소통창구 역할을 할 '시민위원회'가 출범했다.
경기도는 지난 28일 오후 의정부시 신곡동 소재 경기북부상공회의소 3층 대회의실에서 '북부청사 광장 조성 시민위원회' 첫 번째 모임을 하고, 위원들을 위촉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민위원회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가 위원장을, 건설본부장이 간사를 각각 맡는다.
경기도에 거주하거나 사업장을 운영하는 89명의 주민이 위원들로 참여했다.
회의에서는 시민위원 간 투표를 통해 최연식(의정부 금오지구) 씨를 공동 위원장으로 선출했으며 위원회 운영방안, 사업개요, 교통처리계획 등에 관해 설명하고 의견을 나눴다.
시민위원들은 첫 회의를 시작으로 광장 조성사업이 끝날 때까지 교통 문제, 디자인, 프로그램 운영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고 안건을 논의하는 역할을 한다.
도 관계자는 "의정부시, 지역주민과 소통하고 협력해 광장 조성사업이 모두에게 만족을 주는 문화공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부청사 광장 리모델링 사업은 내년 5월까지 199억원을 들여 청사 앞 'T'자형 도로를 없애 4만1천436㎡ 광장을 조성하고 광장 북쪽 왕복 2차선 우회도로를 4∼5차선으로 확장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광장의 순수 공원면적만 2만9천853㎡로, 서울시청 광장(1만3천206㎡)의 2.3배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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