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이 시각 헤드라인] - 11:00
■ 北 ICBM급 2차 발사, 고강도 대북제재 추진 힘 실려
북한의 28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의 두 번째 시험발사가 유엔 안보리에서 이뤄지고 있는 고강도 대북 제재 논의에 동력을 제공할지 주목된다. 미국은 북한 미사일이 자국 본토에 대한 위협으로 성큼 다가온 지난 4일의 화성-14 1차 발사 이후 안보리에서 대북 원유 공급 차단, 현재 상한선이 설정돼 있는 북한산 석탄 수출의 전면적 금지, 해상과 항공 활동 제한 등의 초강경 조치를 안보리 결의에 담으려 했다. 그러나 북한의 불안정을 우려하는 중국은 물론 러시아까지 ICBM급 화성-14를 중거리탄도미사일로 규정하는 어깃장을 놓으면서 안보리 제재 논의는 더디게 전개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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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ICBM 대응' 안보리 회의 주목…이르면 이번주 소집 가능성도
북한의 지난 28일 ICBM(대륙간 탄도미사일)급 미사일 발사와 관련,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도 조만간 긴급회의를 열어 북한의 도발을 규탄하고 대응책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이후 채택된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들은 거리에 상관없이 북한의 핵실험과 탄도미사일 발사를 금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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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ICBM 성공하면 北 다음 수순은?…한미동맹 균열 시도 우려
북한이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화성-14형'의 시험발사에 거듭 성공해 ICBM 기술 완성단계에 성큼 다가섬에 따라 한미동맹의 균열 가능성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일각에서 나온다. 북한이 미국 본토에 대한 핵공격 능력을 갖추고 미국을 직접 위협할 수 있게 되면 유사시 한반도에 미국 증원전력을 전개하는 것을 골간으로 하는 한미동맹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기 때문이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은 28일 밤 화성-14형 2차 시험발사를 참관하고 "이 정도면 미국의 정책 입안자들이 우리 국가를 감히 건드리는 날에는 미국이라는 침략국가도 무사할 수 없으리라는 것을 제대로 이해하였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9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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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구절벽] 올해 출생아 36만명 전망…심리적 저지선 무너진다
올해 태어나는 신생아 수가 36만명에 그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인구학자들 사이에 한해 출생아 수의 심리적 저지선으로 여겨지는 30만명대의 첫 진입이다. 30일 보건복지부와 통계청에 따르면 정부는 2017년 출생아 수는 36만명이 될 것으로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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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檢 개혁 첫단추 조직개편 임박…범죄정보 재편·특수단 축소
'문무일호' 검찰이 주중으로 예상되는 중간간부 인사를 시작으로 인적 쇄신에 이은 조직 개편 작업을 본격화한다. 검·경 수사권 조정,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공수처) 설치 등으로 조직·기능에 일대 변화가 눈앞에 닥친 만큼 기존 핵심 부서들이 어떻게 탈바꿈할지 주목된다. 30일 사정 당국에 따르면 해체설이 제기된 대검찰청 범죄정보기획관실은 정보수집 제한·보고체계 개선 등 대대적 업무 재편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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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부 "주택시장 엄중히 보고 있다"…8월 추가대책 나오나
서울 아파트 시장이 한여름 더위만큼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는 가운데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이 올해 들어 주간 상승률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여름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가파른 상승세다. 정부는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강남권 중개업소 집중 단속을 재개하고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있다. 추가 규제 대책이 임박했다는 의미다. ◇ 서울 아파트값 4주 연속 상승폭 커져…매수자 "추격 매수 부담" 조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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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계에 쌓여가는 먼지'…제조업 가동률 금융위기 이후 최저
2분기 제조업 평균 가동률이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공장이 문을 열지 않거나 문을 열어도 제대로 돌아가지 않고 있다는 의미다. 제조업 가동률 하락은 다시 투자 위축과 실업 등으로 이어진다. 일자리와 소득주도성장을 내건 문재인 정부 입장에서는 일종의 '위험신호'다. 30일 통계청에 따르면 2분기 제조업 평균 가동률은 71.6%로 전분기(72.8%) 대비 1.2%포인트(p)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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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서지는 지금 '쓰레기 전쟁'…먹고 마시고 나 몰라라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인파가 몰려드는 해수욕장 등 전국 주요 피서지가 각종 쓰레기로 홍역을 치른다.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 이달 들어 전국 주요 피서지의 쓰레기 발생량이 급증하고 있다. 피서객들이 버리거나 방치한 쓰레기가 하루평균 수 톤씩에 달하고, 지자체별로 이른 새벽부터 쓰레기 치우는 작업은 시작되지만 좀처럼 쓰레기 수거량은 줄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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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달째 '25% 요금할인' 설득못하는 정부…이통사 "소송 검토중"
정부의 통신비 절감 대책의 핵심인 25% 요금할인을 두고 정부와 이동통신 3사가 한달넘게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주무부처 장관과 통신사 최고경영자(CEO)의 긴급 면담은 소득없이 끝났고 며칠뒤 통신사들은 컨퍼런스콜에서 공개적으로 정부의 독단적인 통신비인하 정책에 불만을 토로했다. 정부는 결국 통신사들이 요금할인제도를 받아들일 것으로 보고 있지만 이동통신 3사는 정부가 당근책 등 역할분담 방안을 내놓지 않을 경우 소송을 불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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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권채용] '신의 직장' 문 활짝…주요은행 1천명 넘게 뽑는다
연봉이 높고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신의 직장'으로 불리는 시중은행이 하반기에 구직자에게 문을 활짝 연다. 주요은행은 상반기에 사상 최대급 실적을 올린 상황이고 새 정부가 일자리 창출을 가장 중요한 과제로 꼽은 만큼 평년보다 많은 인원을 채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일부 은행은 작년보다 인원을 늘려 채용 공고를 냈고, 아직 공고하지 않은 은행도 채용을 확대할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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