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19세 이하 여자농구 월드컵 최하위 결정전으로 밀려

입력 2017-07-30 06:27
한국, 19세 이하 여자농구 월드컵 최하위 결정전으로 밀려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19세 이하(U-19) 여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에서 6연패를 당했다.

한국은 2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시비달레 델 프리울리에서 열린 제12회 FIBA U-19 여자월드컵 대회 6일째 푸에르토리코와 13∼16위 결정전에서 72-77로 졌다.

조별리그에서 3패를 당해 C조 최하위로 밀린 우리나라는 이후 일본과 16강전, 이탈리아와 9∼16위 순위 전에서도 연달아 패했다.

종료 2분여를 남긴 시점까지 67-74로 끌려간 한국은 나윤정(우리은행)의 3점 슛과 박지현(숭의여고)의 골 밑 득점으로 종료 50초 전에는 72-74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이후 추가 득점에 성공하지 못하면서 결국 5점 차 패배를 당했다.

박지현이 24점, 8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고 나윤정은 19점을 보탰다.

2013년과 2015년 대회에서는 모두 13위에 올랐던 한국은 30일 이집트와 15∼16위 결정전을 치른다.

이 대회 결승은 미국과 러시아의 경기로 열린다. 4강까지 올랐던 일본은 '세계 최강' 미국과 준결승에서 66-73으로 졌다.

◇ 29일 전적

▲ 13∼16위 순위전

한국 72(22-22 16-17 13-19 21-19)77 푸에르토리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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