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세계태권도 한마당 개막…64개국 5천700여 명 참가

입력 2017-07-29 17:31
안양 세계태권도 한마당 개막…64개국 5천700여 명 참가

(안양=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지구촌 태권도 가족 축제인 '2017 안양세계태권도 한마당'이 29일 경기도 안양시 안양체육관에서 개막했다.

태권도 한마당은 8월 1일까지 나흘간 64개국 5천700여 명이 참가해 올림픽 정식종목인 겨루기가 아닌 격파, 품새, 태권 체조 등 13개 종목 68개 부문에서 경연을 펼친다.



오현득 국기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제25회 태권도 한마당을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끄는 중심도시 안양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세계태권도 한마당이 지구촌 태권도 가족들의 최대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필운 안양시장은 환영사에서 "짧은 기간이었지만 정말 많은 것을 준비했다"며 "이번 한마당 행사를 통해 진정으로 태권도로 하나 되는 세상을 경험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개회식에는 홍성천 국기원 이사장, 김운용 전 국제올림픽위원회(IOC) 부위원장, 유승민 IOC 선수위원 등이 참석했다.



b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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