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바, 웨스턴디지털에 반도체 매각 2주전 통지 합의
(샌프란시스코=연합뉴스) 김현재 특파원 = 반도체 부문 매각을 추진 중인 도시바가 협력회사 웨스턴디지털(WD)측에 플래시 메모리 사업 매각 2주 전에 매각 관련 사안을 WD 측에 사전 통지를 하기로 합의했다.
미국 캘리포니아 주 샌프란시스코 고등법원의 해럴드 칸 판사는 28일(현지시간) 도시바의 20조 원대 플래시 메모리 사업 매각을 잠정 중지시켜 달라며 WD 측이 낸 가처분 신청 두 번째 심리에서 도시바와 WD간의 이런 합의를 승인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사실상 웨스턴디지털 측의 주장을 받아들인 것으로 WD에게 법원이나 중재 패널로 돌아와 거래를 중단시킬 기회를 제공한 것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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