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세현 빛났다" 세계 수영계도 주목…한국수영 재조명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안세현(22·SK텔레콤)을 세계 수영계도 주목하기 시작했다. 그의 역영 덕에 한국 수영도 다시 조명받고 있다.
미국의 수영전문 뉴스 웹사이트 스윔스왬닷컴(SwimSwam.com)은 28일(한국시간) '안세현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종목 결승에 오른 최초의 한국 여자 선수로 빛났다'는 제목으로 안세현을 소개하는 기사를 실었다.
안세현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고 있는 2017 국제수영연맹(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여자 접영 100m와 200m 두 종목에 출전해 한국 수영 역사를 새롭게 썼다.
접영 100m에서는 준결승(57초15)에 이어 결승(57초07)에서 거푸 한국 기록을 갈아치우면서 5위를 차지했고, 28일 열린 접영 200m 결승에서도 2분 06초 67의 한국신기록을 세우고 4위를 차지했다. 한국 여자 선수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종목 이상 결승에 오른 것은 처음이며 순위도 역대 최고다.
이 매체는 "1973년 시작한 세계수영선수권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한국 경영 선수는 고작 6명뿐"이라면서 "안세현은 이번 주 역사를 만들었다"며 그의 이번 대회 활약상을 상세히 다뤘다.
아울러 "안세현이 이번 대회에서 결승에 오른 유일한 한국 여자 선수는 아니다"라면서 개인혼영 200m에서 결승에 올라 6위를 차지한 김서영(23·경북도청)도 짚었다.
남자부의 올림픽 챔피언 박태환(28·인천시청)이 자유형 400m와 200m 결승에 올라 각각 4위, 8위를 차지한 내용도 곁들였다.
그러면서 "안세현은 이미 자신의 종목을 모두 마쳤지만 김서영은 배영 200m와 개인혼영 400m 경기도 남겨놓고 있다"면서 김서영이 잘하면 한국 여자 선수로는 두 번째로 단일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두 종목 이상 결승에 오를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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