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소방본부, 소방장비 기동점검반 운영해 예산 절감

입력 2017-07-30 08:00
경기북부소방본부, 소방장비 기동점검반 운영해 예산 절감

(의정부=연합뉴스) 권숙희 기자 =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관내 소방서를 직접 찾아가 소방차량·장비의 관리를 지원하는 '소방장비 기동점검반'을 운영한 결과 수천만원의 예산 절감 효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자동차정비자격을 보유한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기동점검반이 소방차량·장비 168대를 정비해 올 상반기에만 약 3천만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장비 기동점검반은 소방장비의 예방점검·정비를 통해 각종 재난사고 대응력을 키우고 특수차량 점검 매뉴얼을 제작·보급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고가 사다리차 등 특수소방차량 운용 요원들에게는 체계적인 점검·정비방법과 작동요령 등을 지도한다.

또 소방서별 자체 점검반을 대상으로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소방차량이 고장 나 현장출동이 어려워지면 야기될 비용까지 환산하면 예산 절감 효과는 더 클 것으로 보인다"면서 "경기북부권역에 배치된 소방차량이 100% 운용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정비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uk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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