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갯벌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후보지 선정

입력 2017-07-28 13:27
순천만갯벌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후보지 선정

(순천=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순천시는 순천만갯벌이 해양수산부 해양보호구역 중앙관리위원회에서 선정하는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후보지로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제는 2015년 우루과이에서 열린 제12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처음 채택됐으며, 습지 보전에 참여하는 도시를 람사르협약에서 인증하는 제도다.

순천만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범위는 순천만갯벌 인근에 있는 도사동과 해룡면, 별량면 일대로 11개 마을이 해당한다.

순천시는 습지보호지역의 확대와 습지복원 정책, 순천만국가정원 조성과 탐방객 분산, 습지보호지역 주민지원 조례 제정, 마을별 주민참여형 공모사업 추진 등에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습지도시 최종 후보지는 심사를 거쳐 내년 10월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서 인증서를 받게 된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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