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오피스텔 옥상 냉각탑에 불…"노후 설비 과열 추정"(종합)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제주시 도심의 대형 오피스텔 옥상에 설치된 냉방설비에서 불이 나 거주민 등이 한때 대피했다.
28일 오전 8시 28분께 제주시 노형동 모 오피스텔 옥상에 설치된 냉각탑에서 불이 났다.
인근 아파트 주민이 옥상에서 화염과 검은 연기가 솟구치는 것을 보고 119 소방당국에 신고했다.
119 소방당국은 진화에 나서 20여분 만인 오전 8시 52분 불을 껐다.
제주도 소방안전본부는 이 화재로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대형 냉각탑 2대가 소실됐다.
불이 나자 오피스텔과 인근 건물 거주민 수십 명이 밖으로 나와 대피했다. 출근 시간대 차들이 몰리면서 교통 혼잡도 빚어졌다.
12층인 이 오피스텔은 150여 세대가 입주할 수 있다.
도 소방본부는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냉방설비가 노후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연일 무더위에 냉방기 사용이 늘어나 과열까지 돼 불이 난 것으로 보여 이에 대해 살펴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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