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 식혀요" 합천 고스트파크 호러축제 개막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합천군은 '고스트파크 2017 익스트림 호러' 축제가 27일 합천영상테마파크에서 막을 올렸다고 밝혔다.
입장객이 즐길 수 있는 주요 시설은 취향에 따라 공포 레벨을 조절할 수 있도록 1∼5레벨로 구성됐다.
입장객들은 마법에 걸린 미로를 탈출하는 '다크메이즈', 비밀에 가려진 맨션을 탐험하는 '블러드맨션', 폐교된 학교 체험 '악몽교실'에 들어가 공포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싸이코 닥터의 인체 실험실을 주제로 마련된 '감금병동', 좀비들이 우글거리는 '좀비감옥', 연쇄살인범의 비밀 아지트 '비명도시'에서 무더위를 오싹하게 식힐 수 있다.
공포 체험뿐만 아니라 다양한 마술쇼와 공연 등도 마련돼 재미를 더한다.
SBS 특수분장팀과 의상팀이 제공하는 의상 체험은 유료로 체험 가능하다.
8월 7∼9일까지 열리는 '팔칠팔구 이벤트'와 광복절 8·15 이벤트는 특히 눈길을 끈다.
이 기간에는 미성년자 출입이 제한되고, 깜짝 놀랄만한 호러 파티가 열린다고 군은 설명했다.
축제 기간 매주 토요일에는 '쇼미더 고스트' 공연이 진행된다. 7월 29일에는 래퍼 이그니토·빅원, 8월 5일에는 긱스, 8월 12일에는 키썸의 공연이 열린다.
고스트파크 축제는 인터파크, 티몬, 쿠팡, 위메프에서 온라인으로 예매 가능하다.
입장료 등 추가 정보는 축제 홈페이지(http://ghostpark.kr/)에서 확인하면 된다.
축제는 오는 8월 15일까지 오후 7시∼자정에 열린다. 휴무일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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