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항 광주국세청장 "지능적 탈세·악의적 체납 엄단하겠다"
(광주=연합뉴스) 전승현 기자 = 이은항 광주지방국세청장은 27일 "소득수준에 맞는 세금을 부담하도록 세법 질서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밝혔다.
이 청장은 이날 제51대 광주지방국세청장 취임식을 하고 "성실 납세자가 존경과 우대받는 지극히 평범한 원칙이 사회 전반에 뿌리내려야 한다"고 이같이 말했다.
이 청장은 "고의로 세금을 회피해 성실납세 의무를 저버리는 지능적인 탈세와 악의적 체납행위에는 엄정히 대응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청장은 "국세청 세수의 대부분이 자진 신고납부로 이뤄지는 만큼 납세자의 신뢰와 공감을 기반으로 성실신고를 최대한 도와줘야 한다"며 "법과 규정에 의해 자발적으로 세금을 성실히 납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성실신고 안내 자료를 제공하고 납세자 입장에서 좋은 정책과 제도를 발굴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역경제를 견인하고 고용 확대, 일자리 창출의 주요 역할을 하는 기업에 대한 세정지원에도 각별한 관심이 필요하다"며 "국민의 눈높이에 맞춰 세정의 공정성과 투명을 제고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청장은 이어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원칙을 통해 열심히 일하는 직원들에게 더 많은 승진 기회를 보장하고 공정한 경쟁과 유연한 소통을 바탕으로 정당한 성과에는 마땅히 보상하는 원칙이 바로 선 조직을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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