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남북교류 물꼬 튼다…남북교류협력위 출범

입력 2017-07-27 14:29
전주시, 남북교류 물꼬 튼다…남북교류협력위 출범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남북교류 활성화에 기여하고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각계 인사들로 구성된 남북교류협력위원회를 구성했다.

전주시는 27일 시청 4층 회의실에서 위촉직 12명과 당연직인 시 공무원 3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된 '전주시 남북교류협력위원회 출범식'을 했다.

새 정부 출범 후 남북 민간교류가 완화될 조짐을 보이는 만큼 변화한 남북관계에 맞춰 각종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다.



김승수 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위원회에는 민간 전문가, 학계, 시의원, 언론인, 청년 대표, 문화인 등이 포함됐다.

위원회는 문화·경제·학술·체육·청소년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교류협력사업을 추진하고 북한의 자치단체와 자매결연 사업도 벌일 계획이다.

양영숙 전주시 자치행정과장은 "앞으로 재개될 남북교류에 대비하기 위해 민관이 참여하는 위원회를 발족했다"면서 "위원회를 통해 다양한 교류협력 사업을 발굴하고 추후 여건이 되면 이들 협력사업을 통해 북한의 경제 발전에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lc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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