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봉사단, 캄보디아에 사랑 전했다…첫 해외봉사

입력 2017-07-27 14:30
창원시 봉사단, 캄보디아에 사랑 전했다…첫 해외봉사

(창원=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경남 창원시가 봉사단체와 손잡고 아시아 저개발국가 돕기에 나섰다.



창원시는 지난 24일부터 27일까지 캄보디아 따께오주에서 시청 공무원들이 창원시 민간봉사단체 '셰어핸즈'(Share Hands)와 함께 봉사활동을 했다고 밝혔다.

셰어핸즈 회원 7명, 창원시 공무원 2명, 김영미 창원시의회 등 10명이 참여했다.

창원시는 지난 6월 사단법인 지구촌공생회, 셰어핸즈와 해외봉사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첫 해외봉사국으로 캄보디아를 찾았다.

봉사단은 창원시청 공무원들이 서랍속에 있던 동전을 모아 마련한 230만원, 창원시와 진해 자은초등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들이 모은 의류·운동화·학용품 등을 현지에 전달했다.

봉사단은 또 현지 학교 담장에 벽화를 그리고 강강술래, 제기차기, 한복 등 한국전통문화를 소개했다.

창원시는 캄보디아와 인연이 깊다.

국제교육도시연합 상임이사 도시인 창원시는 공적개발원조사업의 하나로 2013년 캄보디아 다께오주에 유치원, 도서관, 보건소 등을 갖춘 국제교육협력센터를 지어 선물하고 매년 운영비 일부를 지원한다.

지난 4월에는 창원시와 캄보디아 프레아 시아누크(Preah Sihanouk)주가 우호협력도시 협약을 체결했다.

seam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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