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에쓰오일, 실적개선·배당확대 기대에 신고가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에쓰오일(S-Oil)[010950]이 올해 실적개선과 배당확대 기대감에 27일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이날 오전 9시 16분 현재 유가증권 시장에서 S-Oil은 전날보다 1.75% 오른 11만6천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11만7천원까지 올라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우선주인 S-Oil우[010955]도 개장 초 9만1천원으로 신고가를 다시 썼다.
메리츠종금증권은 S-Oil이 마진 강세와 배당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3만원에서 14만5천원으로 올렸다.
노우호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S-Oil이 2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지만, 주가에 이미 반영됐다"며 "S-Oil은 내년 고도화 설비 신규 가동으로 마진이 커져 이익 규모가 1조9천억원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또 "올해 배당성향 60% 유지 계획은 글로벌 정유사 평균(56%)을 웃돈다"고 덧붙였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도 "정제마진 상승세가 두드러져 3분기 영업이익은 3천42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2% 증가할 것"이라며 "이익 증가와 60% 수준의 높은 배당성향 등 매력이 있다"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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