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지하주차장 침수…660가구 물 끊겨 불편(종합)
(광주=연합뉴스) 정회성 기자 = 광주의 한 아파트 저수조가 넘쳐 지하주차장에 물이 차고, 수도 공급이 끊겨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27일 오전 3시 50분께 광주 북구 우산동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물이 들어찼다는 신고가 119상황실 등에 접수됐다.
물은 약 15㎝ 높이까지 차올랐지만, 차량 침수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배수펌프 등을 이용해 물을 퍼냈다.
이 사고로 아파트 단지 660가구에 물을 공급하는 저수조 설비가 작동을 멈춰 출근·등교 시간에 주민 불편이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차를 활용해 긴급 급수지원을 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한 달여 전에 공사한 저수조의 물이 넘쳐 흐르면서 지하주차장에 유입된 것으로 보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h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