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태양광 학교 100개 만든다…찜통·냉골교실 해소

입력 2017-07-26 16:34
부산 태양광 학교 100개 만든다…찜통·냉골교실 해소

옥상·주차장 활용 에너지 자체 생산

(부산=연합뉴스) 이종민 기자 = 부산에 학교 옥상과 주차장을 활용한 태양광에너지 학교 100개가 조성된다.

부산시교육청은 2022년까지 5년 동안 초·중·고등학교 100곳을 클린에너지 학교로 만든다고 26일 밝혔다.

교육청은 오는 28일 부산시청에서 부산시, 한국에너지공단,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와 업무협약을 맺고 이 사업을 추진한다.



내년부터 2022년까지 5년 동안 예산 160억원을 들여 100개 학교 옥상과 주차장 등 유휴부지에 50kw급 태양광 발전설비를 설치한다.

교육청은 설치대상 학교를 선발하고 부산시는 관련 예산을 지원한다.

한국에너지공단과 부산기후환경네트워크는 태양광 설치 컨설팅을 하고 학생을 대상으로 클린에너지 교육을 담당한다.

100개 학교에 태양광 발전설비가 가동되면 학교에 필요한 에너지를 자체적으로 조달하게 된다.

전기요금 부담 없이 찜통교실과 냉골 교실 문제를 일시에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jm703@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