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세계평화축제 9월 2∼4일 광화문광장 등서 개최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태권도의 날을 기념하는 2017 태권도세계평화축제가 오는 9월 2∼4일 서울 광화문광장 등에서 열린다.
태권도세계평화축제는 평화, 나눔, 봉사를 주제로 인류사회에 공헌을 다짐하는 전 세계 태권도인들의 잔치로 지난해 처음 개최됐다.
태권도의 날은 1994년 9월 4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태권도가 2000년 시드니올림픽 정식종목으로 채택된 것을 기념하려고 세계태권도연맹(WT)이 2006년 제정했다.
26일 세계태권도연맹(WT)에 따르면 올해 태권도세계평화축제는 9월 2일 전야제인 평화콘서트로 시작한다.
3일에는 본 행사인 세계평화퍼레이드와 태권도시범단 경연, 다이내믹 발차기 대회, 5인조 단체전 등이 펼쳐진다.
4일에는 태권도의 날 기념식(무주 태권도원), 태권도세계평화포럼 및 평화상 시상식(서울 서초구 더케이호텔) 등이 이어진다.
올해 행사를 위해 태권도 관련 대표 단체와 기관은 공동조직위원회를 꾸렸다.
위원장은 문화체육관광부 차관과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를 역임한 박양우 중앙대 예술경영학과 교수가 맡는다.
조정원 세계태권도연맹 총재는 27일 서울시 강남구 조직위 사무국에서 박양우 위원장에게 위촉장을 전달한다. 이날 조직위 현판 제막식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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