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포도 뉴질랜드 수출…올해 베트남 등에 60t 선적

입력 2017-07-26 11:15
남원 포도 뉴질랜드 수출…올해 베트남 등에 60t 선적

(남원=연합뉴스) 백도인 기자 = 전북 남원의 '춘향골 포도'가 26일 뉴질랜드 수출길에 올랐다.



이날 9.5t을 시작으로 내달까지 모두 50t을 보낸다.

이 포도는 2014년 전국에서 처음으로 '뉴질랜드 포도 수출검역단지'로 지정된 15개 농가의 포도농장에서 생산한 것이다.

춘향골 포도는 섬진강변의 평야에서 해발 500m의 지리산 고랭지에 걸쳐 재배돼 출하 기간이 길고 저장성이 강하다.

이 때문에 수출 품목으로 인기를 끌고 있으며 국내 대형 유통매장에서도 선호하고 있다.

뉴질랜드를 비롯해 올해 베트남과 싱가포르 등에 모두 60t 이상이 수출될 예정이다.

doin1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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