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프랭크 시내트라 미망인 바버라 별세

입력 2017-07-26 06:04
가수 프랭크 시내트라 미망인 바버라 별세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미국의 전설적인 가수 프랭크 시내트라(1998년 사망)의 미망인 바버라 시내트라가 25일(현지시간) 별세했다고 CNN이 전했다. 향년 90세.

바버라 시내트라 아동센터의 존 토리즌 국장은 "바버라가 캘리포니아 주 란초 미라지의 자택에서 가족과 친지가 지켜보는 가운데 임종했다"고 말했다.

모델 출신인 바버라는 1976년 프랭크 시내트라와 결혼했으며, 남편이 심장마비로 사망한 1998년까지 22년간 함께 지냈다.

그녀는 프랭크 시내트라의 4번째 부인이다.

바버라는 2011년 '레이디 블루 아이즈, 프랭크와 나의 삶'이란 책을 펴내기도 했다.

바버라는 1986년 란초 미라지 아이젠하워 메디컬센터 캠퍼스 부지에 남편과 함께 아동센터를 창설해 지난 30여 년간 자선사업을 벌여왔다.

바버라 시내트라 아동센터는 캘리포니아 지역 병원들과 연계해 빈곤 아동 치료 활동을 펼쳤다.

oakchu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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