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부'→'과기정통부'로 탈바꿈…26일 현판식

입력 2017-07-25 18:41
수정 2017-07-25 18:50
'미래부'→'과기정통부'로 탈바꿈…26일 현판식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미래창조과학부는 26일부터 시행되는 정부조직 개편에 따라 이름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 바꾸고 약칭을 '과기정통부'로 하기로 했다.

영문 명칭은 기존의 'Ministry of Science, ICT and Future Planning'에서 'Ministry of Science and ICT'로, 영문 약칭은 'MSIP'에서 'MSIT'로 각각 바뀐다.

부처 홈페이지 주소도 기존의 'www.msip.go.kr' 대신 'www.msit.go.kr'로 변경된다.

미래부에 있던 실장급 과학기술전략본부는 새 과기정통부에서 차관급 과학기술혁신본부로 격상돼 범부처 과학기술 컨트롤타워 역할을 강화하게 된다.

과학기술혁신본부가 맡은 정부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과평가 강화를 위해 성과평가정책국 및 평가심사과가 신설된다.

미래창조과학부 산하 창조경제기획국이 맡던 창조경제 진흥 업무(정원 50명)는 26일 신설되는 '중소기업벤처부'로 넘어가면서 과기정통부에서 빠져나간다.

부처 전체 정원은 816명에서 777명으로 39명 줄어든다.

과기정통부는 부처 명칭 변경에 맞춰 장·차관 등 간부와 노조·직원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6일 오후 3시에 정부과천청사 5동 현관에서 현판 제막식을 열 예정이다.

solatid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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