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 양궁대회서 남녀 단체 한국신기록 탄생
여자부 광주시청은 비공인 세계신기록
(서울=연합뉴스) 고미혜 기자 = 대통령기 전국남녀양궁대회 남녀 단체전에서 한국 신기록이 나왔다.
25일 광주국제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예선전에서는 기보배, 최민선, 김소연이 속한 여자 일반부의 광주광역시청이 총 4천154점을 기록, 2004년 10월 전국체전에서 전북도청(박성현, 이성진, 김두리)이 세운 종전 한국신기록 4천134점을 경신했다.
이는 2010년 11월 뉴델리 아시아양궁선수권대회에서 박성현, 윤미진, 윤옥희가 세운 세계신기록 4천129점보다도 25점이 높지만, 단체전의 경우 개인전과 달리 3개국 이상의 팀이 출전해야 공식 기록으로 인정되기 때문에 비공인 기록으로 남는다.
남자 일반부 단체전에서도 경기도(코오롱엑스텐보이즈)의 이우석, 이승윤, 신재훈이 4천111점을 작성해 2013년 대통령기 대회에서 강원체고(이승윤, 한종혁, 박성철)가 세운 기존 한국신기록을 5점 경신했다.
mihy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