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동북3성 최대규모 농업박람회…한국관 27일 개관
(서울=연합뉴스) 왕길환 기자 = 중국 선양한국인회(회장 라종수)는 오는 27∼30일 선양국제전시센터에서 열리는 제17회 선양국제농업식품박람회와 제10회 랴오닝국제농업산품교역회에 한국 기업과 문화를 소개하는 한국관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중국 농업부가 승인하고, 선양시 인민정부와 선양한국총영사관이 공동 주최하는 이 박람회는 중국 기업 1천500여 개와 해외 30여 개국의 500여 개 기업이 참가해 1만 개가 넘는 다양한 상품을 선보이고, 30만 여명의 관람객이 모여 비즈니스를 창출하는 중국 동북 3성 지역 최대규모 행사다.
4만8천㎡의 면적에 2천500개의 부스를 운영하는 두 행사는 수입식품을 포함해 보건 식품, 유기농 식품, 토산품, 농업용 생산재, 농업첨단기술품, 한국관 등 8개의 전시 공간으로 구성된다.
한국관은 우리 기업의 우수한 농식품 홍보와 판로 개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한국 문화를 알리기 위해 선양한국총영사관을 중심으로 aT 중국본부, 선양한국인회, KOTRA 선양무역관, 한국관광공사 선양 대표처 등의 유기적인 협조체제 속에 구축된다.
행사 첫날 오전 열릴 개관식에서는 K-팝 댄스공연, 비빔밥·인절미 등 한식 조리 체험 및 시식,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홍보와 사회공헌활동 사진전 등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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