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교 학급당 학생 수 줄인다…학급 감축 최소화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내년 경남도내 고등학교 학급당 학생 수가 올해보다 전반적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경남도교육청은 이런 내용을 담은 '2018학년도 고등학교 학생 배치 계획'을 최근 확정 발표했다.
도교육청은 내년도 고등학교 입학 예정자를 올해보다 4천678명 줄어든 3만1천389명으로 예측했다.
이에 창원시 의창구·성산구 내년 학급당 학생 수는 올해(27명)보다 줄어든 23명으로 조정했다.
과밀 학급으로 운영되던 거제·양산시, 창원시 진해구의 경우 올해보다 5∼7명 준 28명∼31명으로 확정했다.
일반고를 기준으로 함안의 경우 학급당 학생 수가 24명, 진주 25명, 김해 26명(장유는 31명), 통영 27명이다.
이밖의 지역은 23명으로 운영한다.
다른 지역에 비해 학생 수 감소 폭이 큰 창원시 마산회원구·마산합포구 일대 평준화 고등학교 9곳에 대해서는 1학급씩 감축했다.
도교육청은 도내 고등학교 신입생 학급당 평균 학생 수가 올해 27.3명에 이어 내년에는 25명 이하로 줄어 OECD 평균인 24명에 근접할 것으로 내다봤다.
도교육청 측은 25일 "교원 수급을 원활히 하고 교육 수요자인 학생 등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학급 감소는 최소화하고 학급당 학생 수를 줄였다"고 설명했다.
ks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