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 수교 130주년…인천서 6·25참전 프랑스군 사진전
(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 강화전쟁박물관은 주한프랑스대사관과 함께 7월 28일부터 10월 30일까지 6·25전쟁에 참전했던 프랑스군의 모습을 담은 사진전을 연다고 25일 밝혔다,
'영원한 영광, 한국전쟁 유엔군 프랑스대대 사진'이라는 주제로 열릴 특별전은 올해 한불 수교 130주년을 맞아 마련됐다.
6·25전쟁 프랑스 참전용사협회와 프랑스 사진작가가 찍은 사진 자료 27점과 강화전쟁박물관이 수집한 사진 30여 점이 전시된다.
프랑스 군인 쥐베르가 병인양요 당시 인천 강화도의 모습을 스케치한 그림도 함께 전시한다.
프랑스는 1950년 6·25전쟁이 발발하자 해군 군함과 지원병 1천300명으로 유엔군 산하 프랑스대대를 창설해 한국에 파견했다.
프랑스대대는 몽클라르 장군의 지휘 아래 경기도 양평 지평리 전투에서 중공군을 막아내기도 했다. 이 전투는 중공군이 개입한 이후 유엔군이 처음으로 승리한 전투로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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