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탈길 정차 트럭 180m 밀려 내려가 차 14대 파손

입력 2017-07-25 13:31
비탈길 정차 트럭 180m 밀려 내려가 차 14대 파손

(평택=연합뉴스) 최해민 기자 = 25일 오전 9시 25분께 경기도 평택시 청북면 한 비탈길에 정차한 25t 덤프트럭이 뒤쪽으로 180m가량 밀려 내려가면서 길가에 주차한 차 13대를 들이받았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덤프트럭을 포함, 차 14대가 파손됐다.

운전사 김모(60)씨는 경찰조사에서 "비탈길에 시동을 켜놓은 상태에서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워놓고 차에서 내렸는데 차가 밀려 내려갔다"라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비탈길에 차량을 정차할 땐 사이드 브레이크를 반드시 채우고 핸들을 오른쪽으로 돌려놓는 것이 좋다"라고 말했다.

경찰은 목격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goal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