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서 '일본뇌염 매개모기' 발견…"예방접종해야"
(홍성=연합뉴스) 한종구 기자 = 충남 당진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가 발견됐다.
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7∼18일 당진에서 채집한 모기 300마리 가운데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한 마리가 발견됐다고 25일 밝혔다.
올해 도내에서 뇌염모기가 관찰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8월 9일)보다 첫 발견 시점이 3주 정도 빠른 것이다.
일본뇌염은 모기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 피를 빨아들인 뒤 사람을 물었을 때 전파된다.
사람과 사람 사이에는 감염되지 않는다.
일본뇌염은 급성으로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감염병으로, 90% 이상은 물려도 증상이 없다.
그러나 일단 뇌염 증상을 보이면 사망률이 20∼30%로 높다. 회복하더라도 30∼50%는 반영구 신경학적 후유증을 앓는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일본뇌염은 적절한 치료제가 없어 백신 접종으로 예방하는 게 최선"이라며 "야간 야외활동을 자제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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