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다시 벤치로…볼티모어, 탬파베이 제압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현수(29·볼티모어 오리올스)가 다시 벤치로 물러났다.
김현수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 방문 경기에 결장했다.
전날 휴스턴 애스트로스전에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린 김현수는 이날 탬파베이가 좌완 블레이크 스넬을 내세우자 선발 출전 기회를 놓쳤다.
김현수는 대타로도 나서지 않았다.
볼티모어는 김현수 없이도 5-0으로 승리했다.
3회 초 애덤 존스의 솔로포로 선취점을 얻었고, 8회 루벤 테하다·조이 리카드·존스·매니 마차도가 4타자 연속 안타 후 요나탄 스호프의 희생 플라이가 이어져 3점을 추가하며 승기를 굳혔다.
볼티모어 선발 케빈 가우스먼은 6이닝을 5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7승(7패)째를 수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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