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 탄력…추경 69억원 반영
(전주=연합뉴스) 홍인철 기자 = 전북도의 핵심사업인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이 정부 지원으로 탄력을 받게 됐다.
전북도는 탄소산업클러스터 2단계 조성사업에 정부 추가경정예산 69억원이 반영됐다고 25일 밝혔다.
이에 따라 1단계 탄소 밸리 구축사업의 성과를 활용한 2단계 사업을 곧바로 추진할 수 있게 돼 그동안 기술개발을 준비한 탄소 기업의 시장진출 확대 및 기술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도는 기대했다.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사업은 올해부터 2021년까지 5년간 총 714억원을 투자해 미래 탄소산업 수요에 대응한 탄소복합재 공정효율 향상 및 가격 저감 기술 중심의 11개 과제와 11개 핵심장비를 구축하는 것이다.
송하진 전북도지사는 "지난해 국가 예산 미확보로 지난 7개월간 아무것도 하지 못했는데, 올해 정부 추경으로 사업 착수 여건이 마련된 만큼 탄소산업클러스터 조성 사업계획에 담긴 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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