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에너지 안전도시 구축 나선다

입력 2017-07-25 11:21
전주시, 에너지 안전도시 구축 나선다

'에너지 디자인 3040 사업' 관련 조례 통과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전주시가 에너지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한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는 '전주시 에너지 사업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가 최근 시의회에서 통과됨에 따라 '에너지 디자인 3040' 사업을 적극적으로 벌이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5년까지 에너지 자립률 30%, 전력 자립률 40%를 달성하려는 전주시의 에너지 자립 정책이다. 이를 위해 절약과 효율, 분산과 생산, 참여와 나눔, 교육과 문화, 상생과 통합 등 5대 전략을 마련했다.

조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온실가스 배출 저감, 에너지 이용 효율화,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사업 등 각종 에너지 사업에 필요한 기금의 설치 및 운용에 관한 규정을 담았다.

권혁신 복지환경국장은 "2011년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태와 우리나라의 순환단전 사건 등을 계기로 에너지 안전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면서 "신재생에너지 확대와 에너지 절약 운동 등을 통해 에너지 안전도시를 구축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c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