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한여름밤의 예술축제 26일 개막…30개팀 공연

입력 2017-07-24 12:53
제주 한여름밤의 예술축제 26일 개막…30개팀 공연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시의 대표적 여름축제인 2017 한여름 밤의 예술축제가 오는 26일 개막, 다음달 2일까지 매일 오후 7시 30분 제주시 탑동 해변공연장에서 열린다.





올해 축제에는 공모를 통해 선발된 22개팀을 포함해 총 30개팀이 무대에 오른다.

26일 오후 7시 열리는 개막식에서는 해병군악대와 사우스카니발, 제주스트릿 오르께스타가 탑동광장에서 해변공연장까지 퍼레이드 행진을 펼치며 축제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개막식 본공연에서는 개그맨 김재욱의 사회로 사우스카니발과 제주스트릿 오르께스타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가수 홍경민의 무대 등이 펼쳐진다.

오는 29일에는 무용&댄스 페스티벌이 열린다. 도내 무용협회, 플라멩고팀, 밸리댄스팀, 방송커버댄스팀 등이 참여해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신인 가수 루이와 걸그룹 여자여자의 초청공연도 펼쳐진다.

축제 마지막 날인 다음달 2일에는 여름밤을 뜨겁게 달굴 록밴드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도내 6개 팀(Reizer, 사라봉밴드, 스테이플러, 오버플로우, 비니모터, 밴드투엔)이 참여해 폭발적인 라이브 무대를 선사한다.

해변공연장 좌측 광장에서는 플리마켓이 진행돼 제주 이주 작가들의 수공예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더위에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이 시원한 청량감과 함께 잊지 못할 한여름 밤의 좋은 추억을 만들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atoz@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