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 포도' 뉴질랜드 푸드쇼 6년 연속 출품
(옥천=연합뉴스) 박병기 기자 = 충북 옥천에서 생산된 포도가 뉴질랜드 푸드쇼에 6년 연속 출품된다.
옥천군은 청산포도수출협의회에서 생산한 '캠벨얼리' 포도를 이달 27∼30일까지 뉴질랜드 오클랜드 ASB 쇼그라운드에서 열리는 '2017 더 푸드 쇼 오클랜드'에 출품한다고 24일 밝혔다.
이 지역 포도는 2012년 뉴질랜드 푸드 쇼와 처음 인연을 맺은 뒤 지난해까지 5년 연속 출품돼 모두 96t 가량이 수출됐다.
올해도 30t 수출계약이 성사단계에 있다.
옥천군은 이번 행사에 신강섭 부군수를 단장으로 하는 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현지 대형마트에서 포도 시식과 판매 행사를 하고 수출 상담에 나선다.
옥천군의회 이재헌 의원도 동행해 지원한다.
군 관계자는 "시장개척단이 포도 500㎏을 직접 가지고 나가 우수한 맛과 향기를 소개할 예정이며, 현지 수출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옥천군에는 204㏊의 포도밭이 있으며, 이 중 185㏊(91.1%)가 비닐하우스(시설)에서 재배된다. 시설재배 면적은 전국 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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